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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진적인 공간정보기술과 원격탐사기술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지반침하가 세계 평균의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자바섬 북부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대응과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와 국가지리정보원(BIG)과 협력해 해안관리시스템 개발에 기초자료로 사용될 1:5000 수치지형도 제작 및 지리정보 시스템 개발하는 “자바 북부해안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코이카는 자바 북부해안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향후 2년 간 총 35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서버와 기자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발된 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술전수와 인적자원 역량 증대를 위한 전문가 파견과 실무진 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역은 서부자바 북부의 브까시에서 수방까지, 동부자바 북부의 끈달에서 드막까지의 약 760㎢ 지역으로, 다양한 산업 인프라 및 인구가 밀집된 핵심 경제개발 요충지인 동시에 해안침식, 지반침하, 해수범람 등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따라서 재난 발생시 물적·인적 피해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구축해 운영중인 현행 해안관리시스템은 최근의 해수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세밀도가 낮아 효과적 활용이 어려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지난 2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코이카는 이번 사업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외적 책임 이행으로 한-인니 양국의 국가이미지 향상 및 동 분야 경쟁력 제고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한국 측에서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사무소장과 국토지리정보원 고영창 시설사무관, (주)지오투정보기술 김정욱 대표가 참석했고, 인도네시아 측에서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도니 수자원·관개부 국장, 이데 국가지리정보원(BIG) 지형도·지명부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