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기업과 단체가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할 때, 인도네시아 국가 개발 전략과 부합하는 사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이카(KOICA)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주최로 지난 8일 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글로벌사회공헌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영식 공사, 차웅기 서기관, 김병관 코이카 소장과 LG 전자, 삼성전자, 미원, 코린도 등 코이카와 협력해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려는 기업 및 자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이날 설명회에서 기업협력프로그램(구 글로벌CSR프로그램)의 ‘2015년 추진 계획’과 ‘사업지원 세부절차’ 및 ‘인도네시아 사무소 향후 지원계획’을 안내했다.
또한 참여한 기업과의 대화를 통해 각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과 코이카 기업협력프로그램의 융합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관 소장은 “지역사회의 필요성과 지속적, 장기적 관점을 고려한 사업의 발굴에 더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코이카 기업협력프로그램 또는 자체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업체에게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업이 구체화 되고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어 코이카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자 하나, 사업의 기획, 운영, 인력 등에 한계가 있어 망설이는 중소기업들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언제라도 코이카 사무소로 연락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박영식 공사는 “최근 발간된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 기업을 위한 CSR 활동 가이드라인 및 모범 사례집’이 기업의 사업 추진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이 책자의 내용을 추가 및 보완하여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여 재발간 하는 등, 현지 기관과 단체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들은 코이카가 관련 설명회를 현지인 및 한국인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주 개최해 실무능력을 배양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향후, 코이카는 기업과 협력 가능한 인도네시아 현지 활동 비정부단체(NGO ) 정보 공유, 기업 사업담당자의 개발 협력사업 이해도 증진을 위한 ‘기업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사회적 투자(Social Investment) 모델 지원 및 다년도 사업 신규 도입을 통한 지원범위 및 기간 확대 등 폭넓은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