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쁘라보워 대선 후보가 20일 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쁘라보워 후보는 수까르노 초대 대통령과 비슷한 복장을 착용했다. (사진= 일간지 꼼빠스 캡처)
▲ 1945년 8월 17일 수까르노 초대 대통령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자료사진) 오는 7월로 예정된 대선에 출마한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 총재가 수까르노 초대 대통령을 컨셉으로 코스프레한 듯 보인다.
하따 라자사 국가수권당(PAN) 총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에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쁘라보워 후보는 수까르노가 1945년 8월17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할 때 입었던 흰색 바지와 재킷을 입고 인도네시아 무슬림이 쓰는 검은 모자인 뻬찌(peci)를 착용했다.
앞서 1998년 인도네시아 민주화 운동의 주역인 아민 라이스 PAN 설립자는 지난 18일 “쁘라보워 후보의 옆 모습이 마치 수까르노와 같다”며, 쁘라보워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