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K-Pop공연 같은 아시안드림컵 축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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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공연 같은 아시안드림컵 축구경기

기사입력 2014.06.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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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아시안드림컵 2014' 자선경기가 2일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 주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까르노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에 출전한 '박지성과 친구들' 팀 선수들이 인도네시아 축구 올스타 팀과의 경기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카카오톡 아시안드림컵 2014' 자선경기가 2일 JS파운데이션 주최로 자카르타 겔로라 붕까르노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런닝맨 멤버의 이름 적힌 티셔츠를 입고 운동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취재: 홍유경 (JIS 12) 학생기자

자카르타 겔로라 붕까르노 경기장에서 2일 열린 박지성과 친구들팀과 '인도네시아 축구 올스타 팀'의 자선경기는 한 편의 케이팝(K-Pop) 공연 같았다.


이날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마련한 '카카오톡 아시안드림컵 2014'에서  4만여 명의 관중들은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환호와 박수로 열광하며 하나가 되었다.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지성 박'과 대~한민국그리고 인~도네시아를 외치고, 경기 시작 전후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K-Pop 노래들을 따라 부르며 한류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


대부분이 청소년인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박지성과 친구들 팀'이 골을 넣을 때에 환호했고, 자국 올스타팀이 골을 넣었을 때 더 큰 함성을 질렀다.


이날 경기에는 러닝맨 출연진이 박지성과 친구들 팀에 참여해 선수로 경기도 뛰고 벤치에서 응원도 했다.

▲ '카카오톡 아시안드림컵 2014' 자선경기가 2일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 주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까르노 경기장에서 열렸다. 런닝맨 출연진이 선수 대기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양팀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박지성과 친구들 팀의 정대세 선수가 패널티 구역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첫 골을 터트렸다.


이어 잇따라 골을 주고 받으며 신나는 경기를 펼친 끝에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이 박지성의 친구들 팀을 3 2로 이겼다.


아시아드림컵은 JS 파운데이션이 동아시아 축구 환경 개선 및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4회를 맞은 올해는 한국과 경제, 문화, 국방 등 분야에서 교류가 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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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친구들 팀'에는 박지성과 차범근 전 감독, 런닝맨 출연진,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활약한 잔루카 참브로타, 남태희(레퀴야), 정대세(수원), 중국 황보원(광저우 에버그란데), 위다바오(다롄 아얼빈) 등이 참가했다.


축구 열기만큼은 아시아 최고라는 인도네시아 축구팬들과 한류팬들은 경기 시작 4시간여 전부터 런닝맨 티셔츠를 입고, 출연자의 이름이 적힌 응원도구를 들고 관중석을 메우기 시작했다.  


'런
닝맨의 팬인 게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건 팬들은 러닝맨 출연진이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환호했다.

▲ '카카오톡 아시안드림컵 2014' 자선경기가 2일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 주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까르노 경기장에서 열렸다. 러닝맨 인도네시아 팬들이 '우리는 런닝맨 팬인 게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힌 플래카트를 내걸고 응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러닝맨 출연진인 이광수가 관중석 앞쪽으로 돌며 보내는 신호에 맞춰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파도타기를 했다. 아시아의 프린스라 불리는 이광수는 런닝맨 출연진 중 인도네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다.


전반에는 이광수와 지석진이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에는 개리와 하하, 김종국 유재석 등이 차례로 투입돼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후반전 종반에는 차범근 전 감독이 등번호 11번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크레용팝이 인도네시아 국기의 색인 흰색과 빨간색이 섞인 의상을 입고 녹색의 그라운드에서 펼친 공연이었다.


박지성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아시안드림컵 행사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성원을 보내준 팬들께 감사한다" "이 행사가 인도네시아 청소년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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