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이카, 인니 광산 개발 피해 경감과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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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인니 광산 개발 피해 경감과 복구 지원

기사입력 2014.06.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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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가 ‘인도네시아 광해실태조사 및 시범복구사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광물에너지부와 이에 대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을 체결했다. 체결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ICA, ‘인도네시아 광해실태조사 및 시범복구사업협의의사록 체결


동남아시아 최대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는 광산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수질 및 토양 오염이 만연한 상태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한국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인도네시아 광해실태조사 및 시범복구사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광물에너지부와 이에 대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광물에너지부 광물석탄 담당 수키아르 국장, 기술환경부 밤방 과장, 광물석탄연구소 렛노 다마얀띠 소장, KOICA 김병관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및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광산지역의 지속가능한 환경 확보를 위한 이번 사업은 320만 달러 규모이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된다.


이 사업의 추진 목적은 인도네시아 광산주변 환경오염실태를 파악하고, 현지 여건에 적합한 광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광산개발과 환경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광업정책 등의 결정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인도네시아는 석탄광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산성광산배수(AMD)가 적합한 처리 없이 하천에 유입되고 있어 수질 및 토양 오염이 만연한 상태로, 광산 지역 자연과 주민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서 광산배수처리사업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김병관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이 사업은 광물석탄청과 협력하는 첫 걸음이다상호협력을 통해 자원개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연을 복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정립하여 천연자원에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가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이룩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키아르 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한국의 선진 기술 전수 및 경험 공유를 통해 광산업의 문제를 개선하고 선진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협력에 대한 기대의 뜻을 비쳤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광해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전문인력 부족, 예산 및 분석 장비 등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광해방지 기술협력 및 광해관리제도 수립 지원을 희망한 것을 계기로 추진되었다.


2013
년 사전타당성 조사 및 2014년 실시협의를 바탕으로 사업추진 방향 및 세부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다.


우리 정부는 향후 2016년까지 총 320만 달러의 예산으로 △ 3개 지역 광산의 광해 공동조사 및 광해관리 매뉴얼 수립, △ 광물석탄연구소 실험실 개선을 위한 기술이전 및 기자재 지원, △ 동부깔리만탄 광산 시범복구, △ 초청연수 및 현지 워크숍을 통한 역량강화, △ 사업의 유기적 연계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문단 구성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광해관리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관련 장비 및 인력을 양성하여 광산 주변 환경오염 피해 방지와 경감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광해 유형을 파악해 적절한 예방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면 광산 피해가 발생한 후 복원하는 경우와 비교해 막대한 국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향후 석탄 채굴로 발생할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주재국 정부의 자체 역량을 제고하고 타 지역으로 확대적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폐광 후 이에 따른 환경복구사업을 매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풍부한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 협력 국가에 성공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경험도 있다.


코이카는 인도네시아에 광해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자체 대응력 향상과 더불어 우리 정부의 효과적 사업 수행을 통한 녹색성장정책 공유 및 성과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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