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20년 넘게 의류 사업한 양진석 드림웨어 대표
“나눔은 나무처럼 주변을 키워주는 힘” …“한인사회에 나눔 전파되길”
인도네시아에서 의류사업을 하는 한인 동포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7번째 해외거주 회원이 됐다.
사랑의열매는 20여 년 간 자카르타에서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양진석(58) 드림웨어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을 직접 방문해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1억 원을 전달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546번째 회원이 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양 대표는 가입식에서 ‘나눔이란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힘이며, 나무처럼 주변을 키워주는 힘이라고 믿고 있다’는 나눔 메시지를 직접 적기도 했다.
그는 “20년 넘게 인도네시아에서 살다 우연히 신문을 보고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됐고 오늘 드디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무척이나 감개가 무량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 “오늘의 작은 나눔으로 해외의 한인사회에도 나눔 문화가 전파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실제로 몇 주 전 직접 공동모금회에 전화를 걸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문의했으며 이번 가입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공동모금회는 양 대표의 뜻대로 성금을 어려운 아동, 청소년을 위해 쓸 예정이다.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012년 김희상 리딩디지털 대표(홍콩)를 첫 시작으로 이연우 회원(필리핀), 익명 재일 교포 회원(일본), 하트무트 코쉐 박사(독일), 강주홍 재일교포 회원(일본), 박은주 무궁화유통 회장(인도네시아), 양진석 드림웨어 대표(인도네시아)등 모두 7명으로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약정 금액 포함 35억원이다.
해외 거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공통점은 본인의 출신 지역 혹은 고국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점이다. 역대 고액기부자 순위 1위인 익명 재일교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지난해 29억원을 국내에 있는 홀 어르신을 위해 기부했다.
독일인 하트무트 코쉐 박사는 배우자의 출신 지역인 경기도 수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또, 지난 4월 재일교포 강주홍 회원은 출신 지역인 경남 삼동초등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