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각모에 배움의 기쁨과 희망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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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모에 배움의 기쁨과 희망 담아”

기사입력 2014.09.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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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자카르타 코린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외대 인도네시아 글로벌 CEO 과정 1기 수료식에서 원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권석균 한국외대 경영대학원 원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한국외대 인도네시아 제1기 글로벌 CEO 과정 수료식

29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한상기업 코린도그룹 본사 대회의실은 학창시절 추억의 졸업식과 같이 들떠 있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 제1기 글로벌 CEO 과정(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29명의 원우들이 이날의 주인공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승은호 코린도 회장, 권석균 한국외대 경영대학원 원장과 원우의 가족 친지들이 참석했다.

현지에 진출해 크고 작게 사업을 일구고 있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원우들은 지난달부터 7주 동안 쫓기는 업무와 피로에도 굴하지 않고 사업하느라 미뤄뒀던 향학열을 불태웠다.

자카르타를 비롯해 자바섬 중부의 뿌르워꺼르또 지역에서 6시간 열차를 타고, 더 멀리 수라바야와 바땀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학생들은 전자, 봉제, 신발, 물류, 여행, 건축, 무역, 만화, 컨설팅, 식음료, 뉴스미디어 등 다양한 업종의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CEO들이다.

글로벌 CEO 과정은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코참)와 국내 최고의 글로벌 CEO 과정을 보유한 한국외대가 협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한 CEO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전략적인 경영개선을 위해 ‘인도네시아 제1기 글로벌 CEO 과정’을 마련했다.

글로벌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최신 경영학 이론뿐만 아니라 사례 중심으로 △조직과 인사관리 △마케팅 관리 △전략경영 △회계와 가치경영 △생산/운영 △인도네시아 문화의 원형 △리더십과 변화 경영 등 강의를 진행했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CEO 과정은 학내외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모시고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 함양뿐만 아니라 친교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CEO 과정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영  대사는 "글로벌 CEO 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제 경험을 갖추게 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근로자의 임금과 복지 등 인도네시아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승은호 회장은 "글로벌 CEO과정의 기업 경영에 필요한 강의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공부를 하면 생기가 넘치고 젊어진다"라고 말했다.

권석균 원장은 "동기들끼리 자주 만나서 지적인 자극을 받고  공부며 사회적 의제에 대해 토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창근 코참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인도, 중국과 함께 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했고 한국의 투자 성공 국가 중 하나"라며 "이제 한국 기업인들이 최신 전문 교육과정을 통한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신발제조업체 파크랜드 사장인 신만기 1기 원우회장은 "실무경험과 기술을 가지고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교육과정에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실력 있는 교수진으로부터 실무와 연관된 이론을 배웠고 다양한 업종의 원우들과 친교 모임도 배움의 연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외대는 2007년 국내 최초로 미국 한인상공회의소와 협약을 맺고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등에서 재미사업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CEO 해외과정’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709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미국 다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이 과정이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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