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이카, 잠비 시각장애학생들에 음악교육 시설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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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잠비 시각장애학생들에 음악교육 시설 개선 지원

기사입력 2014.09.0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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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공된 음악스튜디오의 레코딩 시범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잠비 특수학교에 음악 스튜디오 개원


수마트라 섬 잠비 지역에서 음악가나 음악교사를 꿈꾸는 시각 장애학생들이 실질적인 음악 교육과 직업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이 파견한 해외봉사단원이 지난 8 26일 잠비에 위치한 스리수데위 특수학교(SLB Sri Soedewi Jambi)에서 음악스튜디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원식을 가졌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으로 이 학교에서 음악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영 봉사단원은 소규모 현장사업을 통해 스리수데위 특수학교에 음악실과 안마실을 개보수하고 음향설비와 악기 등의 기자재를 갖춘 음악 스튜디오를 개원함으로써 이 학교의 장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간 이 학교의 학생들은 장비와 악기의 부족으로 음악교육에 제약이 있었고, 각종 음악 공연 활동도 힘이 들었고, 음악 수업의 성과물을 제작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개원한 음악스튜디오는 음악가 및 음악교사를 꿈꾸는 시각 장애학생들이 실질적인 음악 교육 및 직업교육을 받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음악을 연습해 다양한 외부공연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수업의 결과물을 CD 등으로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이 학생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과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몫을 하는 사회의 일부로 성장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내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원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 잠비 주의 교육국장 외에도 스리수데위 특수학교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코이카와 이민영 단원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장애 학생들은 직접 잠비전통춤, 시 낭송, 무언극을 공연하고 이민영 단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등 아름다운 축하공연으로 개원식에 의미를 더했다.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은 음악 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장애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길 바라고 지금처럼 음악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수학교 음악스튜디오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민영 단원은 앞으로도 잠비 지역사회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이들을 가르치는 음악교사들도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 음악스튜디오 개원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일 봉사단 관리요원, 잠비주 교육국 관계자, 김병관 사무소장, 잠비 특수학교 교장 및 이민영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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