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인 언론인, 고국서 미디어 환경 변화 대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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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언론인, 고국서 미디어 환경 변화 대처 논의

기사입력 2014.10.2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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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에서 이건기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18개국 55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 세계 18개국 55명의 한인 언론인이 참가하는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2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32개국, 63개 도시에서 우리말 매체를 운영하는 언론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회장 이건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민 대통합과 재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 아래 이날부터 닷새 동안 서울, 전북 남원, 광주광역시 등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이건기 회장의 대회사,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의 환영사,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와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김영근 사업이사 대독)의 축사, 기념 촬영,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건기 회장은 대회사에서 "21세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고 재외동포 언론에도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분 모두가 고민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생존법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현승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의 가교 역할을 해온 재외동포 언론이 우리에게 소중한 또 하나의 이유는 한글로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이라며 "한글이 단순히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에 그치지 않고 세계인이 읽고 쓰는 문자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 원장, 이상기 전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송현승 사장 주최의 환영 만찬과 최철 조선대 교수, 테너 안세권, 소프라노 박누리의 공연이 열렸다.
 
▲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에서 이건기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인 언론인들은 2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미디어센터 교육장에서 '국민 대통합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특별강연을 듣는다.

또 미디어 환경 변화에 재외동포 언론사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장도 마련된다. 미디어경영학회장인 김성철 고려대 교수,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 김승두 연합뉴스 사진부 기획위원이 각각 '미디어 환경 변화와 시사점', '미디어 변동과 저널리즘 혁신', '인터넷과 모바일시대의 보도사진'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노영혜 이사장은 '우리의 종이접기•종이문화의 세계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고 언론인들에게 종이접기 세계화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두 단체는 이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언론인들은 이날 오후 국가정보원을 방문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을 돌아본 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초청하는 만찬에 참가한다.

22일은 전북 남원시로 이동해 행사를 이어간다. 광한루, 춘향테마파크, 지리산 둘레길을 돌아보고 판소리 공연도 감상한다. 이튿날에는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의 무대가 된 마을과 혼불문학관을 방문한 뒤 광주로 자리를 옮겨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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