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인수의 문학산책 #60 난파선의 나침반-프레이저아일랜드에서/강인수 [조연숙] 비빔밥, 샐러드볼, 그리고 가도가도: 음식으로 보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방식 강인수의 문학산책 #59 역류성 식도염/강인수 강인수의 문학산책 #58 떡국/강인수 강인수의 문학산책 #57 입속의 맛/강인수
강인수의 문학산책 #60 난파선의 나침반 -*프레이저아일랜드에서 ... [조연숙] 비빔밥, 샐러 비빔밥, 샐러드볼, 그리고 가도가도: 음식으로 보는 다양... 강인수의 문학산책 #59 역류성 식도염 자카르타 위자야 병원...
실시간 칼럼기사 강인수의 문학산책 #60 난파선의 나침반-프레이저아일랜드에서/강인수2025/01/16 12:27 난파선의 나침반 -*프레이저아일랜드에서 강인수 호주에서 일본으로 가던 배가 허비베이에서 사이클론을 만나 방향을 잃었다지 목적지로 향하던 나침반이 멈췄을 때 살점이 뜯겨나간 철골 마헤노* 배는 모래 위에 누... [조연숙] 비빔밥, 샐러드볼, 그리고 가도가도: 음식으로 보는 다양성을 포용2025/01/12 19:45 비빔밥, 샐러드볼, 그리고 가도가도: 음식으로 보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방식 글: 조연숙 칼럼니스트 한국의 비빔밥, 미국의 샐러브볼, 인도네시아의 가도가도(gado-gado)는 각각의 나라에서 다양성과 화합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이다. 세 가지 음식은 각국이 다양... 강인수의 문학산책 #59 역류성 식도염/강인수2025/01/08 23:45 역류성 식도염 자카르타 위자야 병원에 누워 있는 동안 내 목구멍에 대하여 생각했다 입술 화끈거리도록 매운 고추 태연히 삼켜내던 목구멍 아이 둘을 키우는 동안 뜨거운 말들을 꿀꺽꿀꺽 삼키고 내가 사랑했던 단어들조차 묵묵히... 강인수의 문학산책 #58 떡국/강인수2024/12/31 23:26 떡국 강인수 12월 여름 지고 1월, 또 여름이 피는 나라 적도에서 맞는 새해 그릇에 동그랗게 핀 하얀 꽃들이 매끈하게 빛난다 그윽이 바라본다 숨차게 살아낸 한 해는 가고, 이제 숨 고르며 살고 싶은 첫날이 왔구나 따뜻한 김 퍼... 강인수의 문학산책 #57 입속의 맛/강인수2024/12/26 12:43 입속의 맛 강인수 살아오면서 만났던 어떤 맛들이 입안에서 놀 때가 있다 맛들은 내가 알던 사람들이 되어 어디론가 사라지기도 한다 식은 국수처럼 슴슴했던 친구와 디저트처럼 달큰했던 애인과 ... [조연숙] 현지인이 운영하는 자카르타 한식당, 어떻게 볼 것인가?2024/12/19 15:39 변화의 시대, 한식당의 과제와 기회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최근 한국 언론들은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에서 중국계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의 문제와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집중 보도했다. KBS는 11월 23일에 프랑스와 독일 등 해외에서 중국인... 강인수의 문학산책 #57 김밥/강인수2024/12/19 08:46 김밥 (W.H 데이비스의 시 본보기를 읽고) 강인수 도마 위에서 김밥을 썰어보면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누구는 초록, 누구는 노랑, 누구는 분홍으로 태어나 밥 속에 몸을 묻었다. 아, 그 질서! 단정하게 자리 잡은 오이... [유료]2025년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그리고 도전과 기회2024/12/17 09:45 2025년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그리고 도전과 기회 글 :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2024년 10월에 취임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임기 중 경제성장률을 8%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실질적인 임기 첫... [기고문] 한국 배경 인도네시아 영화들의 약진2024/12/16 00:27 글: 배동선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저자) 인도네시아 영화 중에는 외국에서 로케이션 촬영한 것들이 적지 않다. 독일에서 공부한 고 BJ 하비비 대통령의 일생을 다룬 <하비비와 아이눈(Habibie & Ainun)> 3부작도 유럽에서 상당 부분이 촬영되... 강인수의 문학산책 #57 아파트/강인수2024/12/12 01:03 아파트 강인수 거실에 앉아 있던 어느 날, 두 딸이 음악을 틀었다. 서로 속삭이더니 요즘 "아파트"라는 노래가 유행이라며 볼륨을 높였다. 커지는 음악 소리에 눈이 번쩍 떠졌다. 전주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 반복되는 "... 강인수의 문학산책 #56 몽고반점/강인수2024/12/05 22:42 몽고반점 강인수 아득한 별의 흔적 어디서 왔는지 달빛 따라 닿은 건지 길 위에 남은 핏줄 신비로운 그 푸르름이 우리를 유목하게 하네 망고 [사진: 강인수] *시 읽기 망고에 그려진 푸른 지도와 점을 보고 문... [신성철] “인도네시아 외교력의 지평을 넓히는 프라보워”2024/12/04 12:43 “인도네시아 외교력의 지평을 넓히는 프라보워”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 한인뉴스 논설위원 지난 10월 20일 취임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세안을 넘어 글로벌을 지향하는 외교 전략을 천명했다. 이날 프라보워 대통... 강인수의 문학산책 #56 블루베리/강인수2024/11/29 09:12 블루베리 강인수 담장 아래 보랏빛 알맹이 셋, 이모가 키운 블루베리 나무. 새들이 쪼아간 열매는 가지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누렁이는 떨어진 몇 알 혀끝으로 슬쩍 훔쳐 갔다 나도 덜 익은 초록을 몰래 따먹으며 ... 강인수의 문학산책 #55 대봉감 하나/강인수2024/11/23 08:10 대봉감 하나 강인수 산소 다녀오는 길 나뭇가지 끝에 대롱대롱 봉긋한 감 하나 익을 대로 익은 그 뺨은 꽃잎처럼 얇아지고, 목덜미엔 검붉은 점이 아롱아롱 번져 있다 떫던 날은 어디로 갔을까, 안개처럼 가벼웠던 콧노래... 강인수의 문학산책 #55 두리안, 오! 두리안/ 강인수2024/11/14 13:40 두리안, 오! 두리안 글: 강인수 차를 타고 자카르타의 허름한 시장통을 지나간다. 시장 길가에 진열된 아침 야채들은 신선하다. *와룽(작은 가게) 옆 큰 나무 아래 좌판에는 작은 방망이 크기의 두리안이 쌓여 있고, 웃통을 벗고 머리에 흰 띠를 두른 남자가 그것... [신성철] 알쏭달쏭 말 한마디 “뜨리마 까시” “인샬라”2024/11/12 19:24 자카르타의 석양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알쏭달쏭 말 한마디 “뜨리마 까시” “인샬라” 글: 신성철 데일리인네시아 발행인 / 한인뉴스 논설위원 인도네시아 관광지 입구에 들어설 때면 상인들의 호객 행위가 성가시다. 섣... 강인수의 문학산책 #54 가을 놀이/ 박두순2024/11/07 12:24 가을 놀이 박두순 가을이면 상수리나무는 도토리를 던지며 논다 여기 툭 저기 툭 다람쥐 앞에 던진다 상수리나무의 가을 놀이는 다람주에게 간식 주기다. ... 강인수의 문학산책 #53 캄보자 꽃잎 송송하다/강인수2024/11/02 11:49 캄보자 꽃잎 송송하다 강인수 밤늦은 문밖의 정원 가로등 아래 캄보자 나무는 씨알 굵은 꽃송이 빗방울에 무심히 툭! 툭! 떨어뜨리기도 바람 찬 허공에서 흰 눈처럼 조용히 흩날리기도 찬란했던 ... 강인수의 문학산책 #52 뇨나, 할 말이 있소/강인수2024/10/25 08:29 *뇨냐, 할 말이 있소 강인수 인천 가는 밤 비행기 타려 수카르노 공항으로 달립니다 하필이면 오늘 우리 집 운전기사 양반과 말다툼 했습니다 나는 한국말로 성을 냈고 그는 *바하사(bahasa)로 화를 냈습니다 ... [유료][조연숙 ] 노벨문학상과 번역가2024/10/24 19:43 한국서적으로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책들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노벨문학상과 번역가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2024년 10월 노벨문학상을 한강 작가가 수상했다는 소식에 한국 전체가 들썩였다. 1968년 가... 1234567891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