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도네시아 창작 뮤지컬 뿌띠 히땀 라슴(Putih Hitam Lasem)이 14일 자카르타 찌뿌뜨라 아트프레너(Ciputra Artpreneur)에서 열렸다. 공연을 마친 후 출연자와 스텝들의 무대인사.

▲ 인도네시아 창작 뮤지컬 뿌띠 히땀 라슴(Putih Hitam Lasem)이 14일 자카르타 찌뿌뜨라 아트 프레너(Ciputra Artpreneur)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작곡 및 음악감독 아미노또 꼬신, 의상자문 및 제작 하리 다르소노, 뮤지컬 총감독 그레이스 꾸스노.
인도네시아 창작 뮤지컬 뿌띠 히땀 라슴(Putih Hitam Lasem)이 14일 자카르타 찌뿌뜨라 아트 프레너(Ciputra Artpreneur)에서 열렸다.
바띡으로 유명한 중부자바 도시 중 하나인 라슴(Lasem) 지역에서 중국인 집안의 딸 리안과 자바인 집안의 아들 아리오가 사랑에 빠졌지만 집안의 반대와 원인불명의 화재로 헤어졌다가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을 뜻하는 흰색과 인도네시아 토착민을 의미하는 검정색이 섞여서는 안 된다는 부모세대의 선입관을 극복하고 흑백이 섞여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주제의 뮤지컬이다.
문화 관련 단체인 D'ArtBeat가 주최하고, 그레이스 꾸스노가 뮤지컬 감독을 했고, 한국 커뮤니티에도 잘 알려진 디자이너 하리 다르노소가 무대의상을 자문하고 협찬을 했다.
이날 65회 생일은 맞은 하리 다르소노는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 “토착민과 이주민의 갈등은 늘 있어 왔다. 하지만 지금은 인도네시아인의 90% 가량이 토착민이 아니다. 이미 피가 섞였다”며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과거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