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의 제3터미널 상업시설 개발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의 사업비는 약 366억 루피아(한화 약 32억원) 규모다.
인천공항공사는 제3터미널의 상업시설 전략수립, 입주업체 선정, 상업시설 개발 및 초기 운영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자카르타공항의 제3터미널은 연간 여객 2천5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4월 문을 연다.
인천공항공사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사업은 모두 4건으로, 수주금액은 1천100만달러에 달한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인천공항의 경험을 총동원해 자카르타공항의 성공적인 사업시설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