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시경-그랬으면 좋겠네 / 박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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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그랬으면 좋겠네 / 박정자

기사입력 2016.01.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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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

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많이 놀라셨죠? 지난 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를 경험하며 세계 어느 곳도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합니다. 

가수 안치환이 열창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죠. 단지 사람이기 때문에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아닐 텐데, 무엇이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걸까요. 사랑과 측은지심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런 배려의 마음이 있기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린 시절, 바깥일에서 돌아오신 부모님은 가축들에게 먼저 먹이를 나눠준 다음 당신들 식사를 하셨죠. 그런 사랑, 그런 측은지심의 날들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우리는 지금 진심어린 배려가 꼭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랬으면 좋겠네 / 박정자
- 붉은 새벽

여명을 등진 검은 발걸음 저들의
손에 들린 무기가 악기였으면,

가방에 담긴 탄알이 
꽃씨였으면 좋겠네

어두운 하늘 날아올라서

햇살을 춤추게 하고
꿈을 일으켜 꽃피우는, 그런 무기와
탄알이라면 좋겠네

저들의 볼에 차츰 스미는 새벽빛이 

정녕

그런 것이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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