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땅그랑문화원 회화반의 찌까랑 '나들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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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그랑문화원 회화반의 찌까랑 '나들이전'

기사입력 2016.02.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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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까랑 소재 자바팔레스호텔에서 땅그랑 아줌마 화가들의 ‘나들이전’이 열렸다.  

땅그랑문화원 회화반의 ‘나들이전’은 지난 5일 개막해 26일까지 자바팔레스호텔 문화홀에서 이어진다.  

이번 나들이전에는 회화반 회원 24명의 작품과 지도강사 김선옥 화가와 이태복 화가의 특별전시작품 등 총 53점이 전시된다.  

앞서 회화반 회원들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사흘간 땅그랑 아마르따뿌라 아파트 로비에서 소박한 첫 전시회 ‘자화자찬전’을 열었다. 

김선옥 강사는 5일 “자화자찬전이 아파트 로비에서 가진 캐주얼한 전시회였다면 나들이전은 호텔 갤러리에서 열게 돼 화려한 느낌입니다"라며 "같은 그림이 전시되는 장소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경험을 했습니다”라고 개막 소감을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행복한 나들이’라고 묘사한 김 강사는 “지난 12월에 이은 앵콜전시회여서 ‘나들이전’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며 “두 번째 전시회는 확실시 첫 번째보다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재한 자바팔레스호텔 사장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찌까랑과 서쪽에 위치한 땅그랑 지역 한인들이 문화적으로 교류하면서 좋은 영향을 주고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선옥 강사는 “한국인이 멋진 호텔을 세우고 다양한 문화 보급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같은 한국인으로서 뿌듯했습니다”며 “자바팔레스호텔 측에서 과분한 전시회를 마련해 저희를 격려하신 것처럼, 저희 회화반은 올해 더 좋은 작품으로 한국 공동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번 전시회를 짧은 시간에 준비할 수 있었던 배경에 이태복 화가의 중간역할이 컸고, 또 전시작품도 특별히 출품해줘서 전시회를 풍성하게 했다고 말했다.  

강희중 한인회 수석부회장 겸 한인뉴스 편집인과 신돈철 재인도네시아 한인미술협회 회장, 초대손님 및 회화반 회원들은 개막식 후 호텔 측에서 마련한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눴다. 

회화반은 2년 반 전에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오가며 틈틈이 그림을 가르쳐온 김선옥 강사가 땅그랑으로 이주하면서 시작됐다.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에 누구의 엄마나 누구의 아내라는 호칭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며 그림을 그린다. 본인의 이름보다 남편과 자녀의 이름을 앞에 두고 살던 시간에서 잠시 벗어난 주부들이 서로 소통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채운다.

회화반에서 그림을 시작한 박정자 시인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툴지만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고 소박하게 서로 나누다 보니 고단하고 외로운 일상에 작은 기쁨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인은 "여기에 더해 후원을 받아서 전시회를 할 수 있어서 훈훈합니다"며 "올해는 한인커뮤니티에서 이런 작은 행사들이 많이 열려서 우리 마음에 예쁜 색을 입혔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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