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즐겨 마시는 빈땅맥주(Bir Bintang)를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마실 수 있게 됐다.
14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대 맥주 제조업체인 물띠 빈땅 인도네시아(PT Multi Bintang Indonesia, 이하 물띠 삔당)는 한국 하이네켄과 협력해 빈땅맥주를 한국에 처음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이날 땅그랑 군 바뚜쩨뻬르 지역에 있는 빈땅맥주 공장에서 열린 빈땅맥주 첫 한국 수출기념행사에는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 엥가르띠아스또 루끼따 상무부 장관, 마이클 친 물띠 빈땅 사장 등이 참석했다.
물띠빈땅측은 한국으로의 수출 규모에 대해선 언급을 피한 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들이 빈땅맥주를 선호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빈땅맥주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물띠빈땅은 빈땅맥주를 일본, 싱가포르, 동티모르, 호주, 네덜란드와 영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