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방산전시회에 한국 13개 업체 참가…日 8개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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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방산전시회에 한국 13개 업체 참가…日 8개 업체

한국, 인도네시아 방산시장 점유율 미국 이어 4위 규모
기사입력 2018.11.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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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산전시회.jpg
 

동남아시아 최대 지상·해상·공중 통합 방산전시회인 인도네시아 'INDO 디펜스 2018' 행사가 7일 자카르타 JI엑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44개국 800여 개 방산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은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한화, 두산DST, 풍산 등 13개 업체가 단독 부스를 차렸다. 연합정밀, 그라운드, 산청 등 16개 업체는 '중소기업관'에서 함께 제품을 소개했다.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한화는 타이곤 신형 차륜형 장갑차와 K21 전투장갑차, 비호복합무기체계,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모형 등을 전시했다.

한화시스템은 1만8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해안경계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스템은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 장거리용 차기열상감시장비(TOD),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첨단 센서들로 구성되어 탐지거리가 대폭 늘어난 것이 장점이다.

LIG넥스원은 2006년 회사 첫 수출 실적으로 인도네시아에 VHF 무전기를 납품한 이후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2.75인치 유도로켓과 130mm 유도로켓,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대포병탐지레이더-Ⅱ, 장거리 레이더 등의 제품을 홍보했다.

탄약 전문업체인 풍산은 중·대구경탄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산기공은 인도네시아 군에서 사용하는 M16 계열 소총의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이미 올해 인도네시아 해군에 3천500정을 납품했다고 한다.

일본도 한국관과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전시관을 만들어 8개 업체의 제품을 선보였다.

미쓰비시 전자는 항공자위대의 FPS-3 레이더를 선보였다. FPS-3은 안테나를 회전시키지 않은 채 여러 방향으로 레이더파를 발사하고 수신할 수 있는 고성능의 능동 위상배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본 업체들은 전시회에서 목업(mock-up·실제 크기로 만든 모형)이나 제품을 전시하지 않고 소개 책자만 배포했다. 일본은 2014년 4월 무기금수 조치를 사실상 해제해 수출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상황이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방산시장의 규모는 인도네시아가 5조원, 말레아시아 4조원, 필리핀 2조5천억원 등 1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는 내년 4월 17일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국방중기계획(2020~2024년)을 수립할 예정이어서 국내 방산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인도네시아 방산수출 국가 중 한국의 점유율은 러시아, 네덜란드, 미국에 이어 4위(12.9%)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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