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 남부 롯데마트 파트마와티점 [롯데컬처웍스 제공]
롯데컬처웍스가 지난 11월 30일 자카르타에 롯데시네마 '파트마와티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남부 자카르타 파트마와티 거리에 있는 롯데마트 파트마와티점에 들어선 이 영화관은 총 5개 관 759석 규모다.
파트마와티관은 주거, 학교가 밀집한 주변 지역 상황을 고려해 전석 등받이가 뒤로 넘어가는 리클라이너 좌석이 설치된 프레스티지관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관 등 특수관을 운영한다.
롯데컬처웍스는 내년 2개 영화관을 추가로 여는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2022년까지 20개 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롯데시네마의 최신식 시설과 인테리어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다년간 축적한 영화관 운영 노하우와 고객 만족 서비스를 결합해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멀티플렉스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영화제작, 배급, 펀딩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영화산업도 급성장 중이다. 연간 영화 개봉 편수는 2016년 314편에서 2017년 389편으로 급증했다.
민준기 롯데컬처웍스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인구는 한국보다 다섯 배 많지만, 전체 스크린 수는 1천600여개 정도로 한국(약 3천개)과 비교하면 현저히 부족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