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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9 새해 풍경

재난 피해자 추모 기도회와 새해 축제 동시에 열려
기사입력 2019.01.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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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 새해맞이2.jpg▲ 지난 12월 31일 족자카르타 말리오보로 거리에 위치한 대통령궁 앞에서 공무원과 시민들이 모여서 새해 맞이 거리청소를 했다. 주민들은 거리의 쓰레기를 줍고 비로 쓸고 물을 뿌렸다. 족자카르타 시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결한 환경을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말리오보로 거리와 대통령궁 주변을 대청소했다. 2018.12.31 [사진: 인도네시아 내각사무처]
 
인도네시아는 2018년 하반기 서너 달 동안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자연재해를 잇따라 겪은 후 맞이한 연말이어서 다소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성탄절과 새해 축제를 치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10년여만에 자연재해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한 해가 됐다. 작년 8월 서부누사뜽가라(NTT) 주 롬복 강진, 9월 중부술라웨시 주 빨루와 동갈라 지진과 쓰나미, 12월 순다해협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4,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 10월에는 라이온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189명이 사망했다.  

31일 밤 보고르 대통령궁.jpg▲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31일 새해 전야를 보고르대통령궁에서 가족과 직원들과 함께 했다. 2018.12.31 [동영상 캡처]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31일 새해 전야를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가족과 직원들과 함께 새해 맞을 준비를 하면서, “2019년은 비관론을 뒤로하고 낙관론을 향해 가야 한다. 다름을 존중해 밝은 미래와 사회정의를 실현해달라"며, 오는 4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을 고려한 메시지로 보이는 새해 인사를 했다. 

대선에서 조꼬위 대통령과 경쟁하고 있는 쁘라보워 수비얀또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산디아가 우노 후보는 2018년 마지막날을 동부자바 시도아르조 전통시장에서 보냈다. 산디아가 부통령 후보는 생필품 유통망을 줄여서 가격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도 새해인사에 유권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31일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에서 열린 새해 맞이 행사에 참석해 “(2019년은) 정치의 해가 되겠지만, 자카르타는 평화롭고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강진을 겪은 서부누사뜽가라(NTT) 주정부는 주지사 집무실에서 대규모 추모 기도회를 열었고, 지역군사령부도 관내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기도회를 열었다. 

로시아디 사유띠 NTT 주정부 대변인은 지난 7월과 8월에 롬복과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지진으로 500명 이상이 숨지고 1,500명 이상이 다쳤으며 지금도 피해자들이 재활과 복구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며, 행정당국이 지진 희생자와 피해자를 고려해서 새해 축제를 소란하지 않게 하고 불꽃놀이를 자제하고 음악소리를 줄이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NTT 지역을 관할하는 위라 박띠 군사령부의 아흐맛 리잘 대변인은 “우리는 2019년이 좀더 안전하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말에 강진과 쓰나미로 2,200명 이상이 사망한, 중부술라웨시 빨루 지역에서는 수백명이 피해가 가장 컸던 딸리스해변에 모여서 희생자와 피해자를 위한 대중기도회를 열었다.  

3일 묘지 참배 기도_붕까르노 묘지.jpg▲ 조꼬위 대통령이 각료들과 함께 수까르노 초대 대통령 묘지를 참배했다. 2019.01.03 [사진: 국무부]
 
대부분의 전국 지자체 단체장들은 재난 피해자를 배려하고 종교를 존중해야 한다며, 불꽃놀이와 시끄러운 음악이 있는 과도한 축제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루스와 하비비 고론딸로 주지사, 리드완 까밀 서부자바 주지사, 수찌아지 말랑 시장, 하르노조요 빨렘방 시장, 에디 라흐마야디 북부수마트라 주지사, 노바 이리안샤 아쩨 주지사 등은 새해축제를 자제시키고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새해를 위해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서부수마트라 주 따나다따르 군에서는 시민단체 지역지도자포럼이 머라삐화산과 싱갈랑산 등 모든 관광지에서 유흥행사를 금한다는 훈령을 하달했다. 부킷띵기에서는 이 지역 명소인 가당시계탑의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이곳에서 개최하려던 새해행사를 취소시켰다. 

일부 시민들은 지방정부의 지침을 따랐으나, 다른 많은 사람들은 당초 계획대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고론딸로 주에서는 공무원들이 주정부 청사에서 대중기도회를 연 반면, 주민들은 거리에 모여서 폭죽을 터트리고 노래를 부르며 새해맞이 행사를 겼다. 

중부자바 주도 스마랑에서는 쏟아지는 폭우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서부홍수조절운하에 모여서 춤추는 분수를 보며 새해를 맞이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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