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뎅기출혈열도 계속 확산…코로나에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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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뎅기출혈열도 계속 확산…코로나에 '이중고'

기사입력 2020.06.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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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출혈열 6만4천명·코로나19 4만5천명…초기증상 유사

인도네시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뎅기출혈열(DHF)이 동시에 확산하며 비상이 걸렸다.

21일 인도네시아 보건부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17일까지 뎅기출혈열 환자는 6만4천251명이며 사망자는 385명이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고, 사람 대 사람으로 전염되지는 않는다.

감염자의 70∼8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심한 경우에는 출혈이 생기는 뎅기출혈열, 출혈에 혈압까지 떨어지는 뎅기쇼크증후군이 나타난다.

21일 침수_BNPB.jpg▲ 서부자바 따식말라야 지역 보종와루 마을 침수 현장 [사진:BNPB]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무증상자 등을 감안할때 전체 뎅기열 환자 수는 집계된 수치(뎅기출혈열) 보다 10배 많은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6만4천여명의 뎅기출혈열 환자 가운데 발리섬에서 8천930명이 발생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서부자바가 6천337명, 누사뜽가라가 5천432명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3천628명이 감염됐다.

보건 당국 책임자는 "누적 환자 수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훨씬 줄었지만, 올해는 뎅기열 발생 절정기인 3∼4월이 지났음에도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6월에는 뎅기출혈열 환자 수가 확 줄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환자가 늘어나는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질병 전문가들은 올해 우기가 5월 말, 6월 초까지 길어지면서 모기 유충이 번식할 수 있는 습지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올해 뎅기열과 코로나19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뎅기열에 걸리면 열이 나면서 두통, 오한 등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뎅기열은 호흡기 증상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천226명이 증가해 누적 4만5천29명이고, 사망자는 누적 2천429명이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엿새 연속으로 1천명 이상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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