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태용 감독, 스즈키컵 준우승에도 '최고의 감독' 뽑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신태용 감독, 스즈키컵 준우승에도 '최고의 감독' 뽑혀

기사입력 2022.01.04 18:4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c57f09f6d263883989a54d5ff1383800_cXyVq3eSTSTBrp7tJZPBrhnv.jpg


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2위


인도네시아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준우승을 이끈 신태용(52) 감독이 이번 대회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AFF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0 스즈키컵 최고의 감독' 팬 투표 결과에서 신 감독은 총 3천189표 중 1천695표(53.15%)를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978표(30.67%)로 뒤를 이었고, 우승팀 태국의 알렉상드르 폴킹 감독이 3위(439표·13.77%)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대표팀의 요시다 다츠마 감독은 77표를 받아 4위(2.41%)에 자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에 0-4로 졌고, 이달 1일 2차전에선 2-2로 비겨 합계 2-6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인도네시아는 2019년 12월 사령탑에 오른 신 감독 체제에서 역대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준우승에도 대표팀이 가능성을 보이면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많은 격려와 지지를 받고 있다.


AFF는 "신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팀을 결승에 올려놓으며 명성을 입증했다. 새로운 얼굴들과 젊은 선수들로 이 같은 성적을 낸 점은 주목할 만하다. 또 무엇보다 경기마다, 경기 중간중간에도 전술적 유연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계약한 신 감독은 잠자던 아시아 축구계 거인의 잠재력을 발산시켰다. 다음 스즈키컵에선 팀을 더 발전시켜 첫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AFF는 4강에서 탈락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 대해서는 "디펜딩 챔피언이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대회 6경기에서 단 두 골을 실점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직전 2018년 대회 우승팀인 베트남은 2연패를 노렸으나, 준결승 1, 2차전에서 태국에 합계 0-2로 밀렸다.


AFF는 "뚫을 수 없는 수비벽을 세우는 건 박 감독의 강점이다. 하지만, 더 강한 상대를 무너뜨리려면 날카로운 공격력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