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사힛관광대학 뽄독짜베 캠퍼스에서 열린 '김치 데이' 행사에서 김기순 씨가 학생들에게 김치 담그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정규 대학인 사힛관광대학(STP Sahid)에 2012-2013학년 학기부터 1년 실무교육과정(D1)의 '한국 음식 조리과'가 개설됐다.
사힛관광대학은 지난 12일 자카르타 근교 뽄독짜베 캠퍼스에서 사단법인 한•인니문화원(이사장 김상태)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김치 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힛관광대학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50여개 호텔 체인을 가진 사히드 그룹이 운영하는 31개 종합대•전문대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 음식 조리과에는 25명이 입학해 1년간 이론(30~40%)과 실습(60~70%)으로 한국음식 문화를 배우게 되며 학기말에는 자카르타 시내 한국 식당에서 실습도 하게 된다. 한국전통음식재단의 ‘100선 한국음식’이 핵심 교재이며, 한국식당 주방장 및 조리사 요리사 자격증 소지자 총 5명의 한식전문가가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김치데이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음식 조리 강의를 맡은 김기순 씨가 학생들에게 김치 담그기 시범을 보였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김치•떡볶이 경연대회도 열렸다.
이 대학 관계자는 "한국어 강좌도 정규 교양 선택과목으로 채택했다"며 "학생들에게 한국 음식 조리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한국을 이해시키는 '한국음식 전문가'를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