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교통부 해상운송실에서 “선박안전 제고 및 해양환경보호 역량강화사업”에 대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측 보비 R. 마마힛 해상운송실장, 얀 리수안디 해양안전국장, 수긍 위보워 해양안전부국장, 한국 측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사무소 소장 등 양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한 해상교통 분야 최초의 무상협력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선박안전관리 법령 개선 및 교육을 통해 선박안전성을 제고하고,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을 완화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역량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시행된다.
코이카는 이를 위해 총 130만 달러를 투입하여 해양환경 관련 제도정비 및 교육을 위한 전문가를 파견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 매뉴얼을 개발하여 교관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검사의 고도화를 위한 각종 기자재도 함께 지원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도서국가로서 한해 80,000척 이상의 선박이 영해를 통과하는 등 무역 및 물류에서 해상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안정적인 해상운송 체계가 구축될 뿐만 아니라, 양국 간 해양협력 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