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카르타, 다음 아시안게임 개최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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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다음 아시안게임 개최지 확정

기사입력 2014.09.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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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3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2018년 차기 개최지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확정됐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인천 아시안게임의 다음 개최지로 확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총회를 열어 차기 아시안게임을 2018년 자카르타에서 열기로 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1962년(제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알사바 OCA 회장은 21일 인천 송도의 대회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2018년 아시안게임의 개최지로 선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인천에 이어 자카르타로 결정된 것에 대해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이 "준비가 돼 있는 곳"이라며 성공 개최를 확신했다.

당초 다음 대회는 2019년 하노이에서 치르기로 했으나 베트남 정부가 재정난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해 20일 열린 OCA 총회에서 자카르타가 새로운 개최지로 선정됐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리따 수보워 인도네시아올림픽위원회 회장도 "2년 전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지 경쟁에서 베트남에 밀렸을 때에도 준비는 돼 있었다"면서 "자카르타는 이미 2018년 대회를 개최할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초 다음 대회는 '2019년 하노이 아시안게임'이었으나, 인도네시아의 2019년 대통령 선거와 겹치지 않기 위해 2018년으로 앞당겨져 다음 대회까지는 4년 주기로 열기게 됐다. 
 
OCA는 아시안게임이 동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와 같은 해에 열리면서 관심을 덜 받는다고 판단, 흥행을 위해 다음 대회를 2018년 대신 2019년에 열기로 했다.

2012년 OCA 총회에서 이 대회 개최지로 하노이가 선정돼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경제적 문제를 들어 지난 4월 개최권을 포기한다고 선언하면서 다른 도시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올림픽위원회(NOC)가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면서 개최권을 갖고 갔다.

인도네시아는 2012년 총회에서 수라바야를 개최도시로 내세워 베트남과 유치 경쟁을 벌였다가 탈락했으나 결국 수도 자카르타에서 이 대회를 열게 됐다.

다만 2019년 대통령 선거 때문에 인도네시아가 개최 시기를 2018년으로 요구하면서 다음 대회까지는 기존의 4년 주기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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