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노조연합(KSPI)이 2일 자카르타 호텔 인도네시아(HI) 앞 로터리에서 유가인상 반대와 최저임금 30%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사잇 이크발 KSPI 대표는 전날 "노동자 5만여 명이 자카르타 HI 로터리에 모인 뒤 자카르타 주정부 청사, 국회, 인력이주부 청사 등으로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이라며 “임금 30% 인상, 무료 진료, 노동아웃소싱 철폐 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지방경찰청은 시위 인원을 3,000~5,000명으로 추산했다.
한편 시위대 중 일부는 미국계 금구리광산회사 PT 프리포트의 운영을 중단시키라고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이 회사의 자카르타 사무실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관련 노동자들은 최근 여러 차례 발생한 프리포트 광산 사고로 많은 노동자들이 사망한 책임을 물어서 프리포트의 사장을 구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 직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석유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